최근 두 달간 새마을금고에서 7조원 가까이 이탈되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새마을금고 예금액 감소와 이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에 따라 발생한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이 두 달 만에 7조원가량 줄어든 사실과 그 원인 및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면 하나씩 짚어보면서 두 달간 7조원 빠져나간 새마을금고 뱅크런 가능성을 파헤쳐보겠습니다.
최근에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이 무려 7조원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258조2811억원으로 지난 2월 말 (265조2700억원)보다 6조9889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는 금융권에서 자금 이탈로 건전성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높은 수신금리 등으로 지난해 10월 (239조2082억원) 이후 꾸준히 늘어나다 최근 두 달 연속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새마을금고와 신협을 제외한 금융권의 수신 잔액이 466조3582억원에서 475조3615억원으로 9조원 넘게 불어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지난 3월과 4월 예금이 빠져나간 것은 맞지만, 최근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3월과 4월 예금이 빠져나간 것은 맞지만, 최근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지난 5월 말 기준으로는 회복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PF 대출 부실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 감소의 주요 원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로 인한 부실 우려입니다.
새마을금고는 작년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부동산 관련 업종에 적극적으로 대출을 내줬다가 최근 경기 하강 및 금리 인상 등으로 ‘부실 경고등’이 켜졌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앞서 행정안전부가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새마을금고의 관리형토지신탁 대출잔액은 15조7527억원으로 2019년 말 (1694억원) 대비 약 93배 급증했습니다.
1월 기준 연체액도 1111억원으로 전월 (602억원)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연체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올해 1분기 전체 대출 연체율은 5.34%로, 작년 말 3.59%에서 1.75%포인트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금융권 전체 연체율 (2.42%)의 2배를 넘는 규모입니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찰 수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악재는 검찰 수사도 확대되며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PF 불법 수수료 의혹 등의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비리 의혹에 연루된 임직원이 구속 기소당하기도 했습니다.
새마을금고 역시 금융 위기에 휩싸였는데, 이는 부동산 및 건설 업계 대출 연체액이 한 달 새로 9000억원 급증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 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3월 28일에는 ‘부동산 PF 대출 수수료 불법 지급’과 관련하여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서울 지역 새마을금고 지점 8곳을 대상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새마을금고 전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
이와 같은 수사는 사모펀드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으로 확대되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불안도 작년에 이어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과 4월 사이에 새마을금고의 뱅크런이 언급되었습니다. 이는 실리콘밸리은행(SVB·Silicon Valley Bank)의 파산, 크레디트 스위스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유동성 위기 등 글로벌 금융 위기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SVB는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인 뱅크런이 발생한 후, 불과 44시간 만에 파산에 이르렀으며, 이는 자산운용 현황이 불투명한 레거시 금융이 얼마나 쉽고 빠르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힙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뱅크런이 얼마나 쉽게 나타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오늘은 두 달간 새마을금고에서 7조원 가까이 이탈된 것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수신 잔액 감소는 부동산 PF 대출 부실 우려와 검찰 수사 확대 등으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불안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자금 이탈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른 뱅크런 위험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새마을금고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에서 예금지급을 보장하며 7조원은 전체 예금액의 2%정보 비율입니다.
하지만 경제는 심리입니다.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두 달간 7조원 빠져나간 새마을금고 뱅크런 가능성은?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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