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한 UBS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부도 위기를 맞이한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면서 유명세를 떨치게 된 UBS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위스 1위 은행인 UBS가 스위스 2위 은행 CS를 인수한 것입니다.
UBS 유래 : Union Bank of Switzerland
USB가 아닌 UBS는 금융업계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요 경쟁사로는 씨티그룹(Citigroup),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Securities LLC),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제이피모건체이스(J.P. Morgan Chase) 등이 있습니다.
UBS는 투자은행, 자산운용, 글로벌 자산관리, 기업 부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의 자산관리, 부동산 투자, 기업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에 소재한 이 UBS는 1854년에 설립되었으며, 유럽 기업으로 분류되며, 주식회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UBS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UBS는 스위스 바젤과 취리히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시가총액과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이자 스위스 1위 은행입니다.
현재 50개가 넘는 국가에서 약 64,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2005년 당시 자산액 1조 5330억 달러로 <더 뱅커(The Banker)>에 의해 ‘2005년 세계 1000대 은행’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회사의 지역별 직원 분포율은 미주지역 37%, 스위스 37%, 유럽 16%,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스위스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회사는 1854년 여섯 개의 은행이 합작하여 만든 'Bankverein'이 최초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UBS는 합병하기 전에는 스위스 연방은행(Union Bank of Switzerland)의 약자였으며, 1998년 스위스 연방은행(UBS, 1912년 설립)과 스위스 은행(Swiss Bank Corporation, SBC, 1872년 설립)이 합병하여 현재의 UBS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UBS는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와 같은 주요 투자은행을 인수하여 성장해왔습니다. 2000년에는 페인 웨버 그룹을 인수하여 세계 최대의 개인 자산관리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03년 6월부터는 UBS 비즈니스 그룹 전체를 UBS로 이름을 바꿈으로써 UBS 이름이 약어가 아닌 기업 브랜드로 인식되도록 노력해왔습니다.
2006년에는 베이징증권과 합작사를 결성하여 중국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2008년 4분기에 연속적인 손실을 발생시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 파트인 웰스매니지먼트 사업부를 분리하고 증권 사업 부문을 포기하여 사업을 재조정했습니다.
그리고 중국 기업들이 M&A 시장에서 크게 부상하면서, 우리는 2010년 중국 내에 기업 인수 및 합병 팀을 설립하여 이를 대응하였습니다.
스위스 1위 은행 UBS가 2위 은행 CS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위스 2위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4조2300억 원에 CS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수로 인해 금융 위기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미국과 유럽 일부 은행은 유동성 위기 징후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증시도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걱정시키는 금융 불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는 여전히 위험 신호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UBS가 최초 제시한 크레디스위스 인수금 10억 달러에 비해 훨씬 낮은 주당 0.25스위스프랑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스위스 정부는 사태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인수를 준비했지만, 이번 제안은 거절당하게 됐습니다.
당초 UBS는 크레디스위스를 10억 달러(1조3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크레디스위스는 이를 헐값 매각이라며 거부했다. 이에 스위스 정부가 크레디스위스 은행 전체 혹은 특정 분야만 국유화하는 방안까지 검토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스위스 금융감독청은 UBS가 크레디스위스를 인수할 경우 주주 투표를 생략할 수 있는 긴급 조치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UBS는 결국 32억3000만 달러라는 10억 달러의 3배 가량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여 인수를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다행히도 UBS가 결국 당초 언급되던 10억 달러보다 3배 가량 높은 32억3000만 달러를 써내면서 인수가 최종 타결된 것입니다.
이번 사태는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일으킬 우려가 있었으나, 협상이 타결되면서 크레디스위스 사태는 급한 불을 끄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면 이번 UBS의 CS 인수 사태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이번 UBS의 CS 인수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UBS는 CS를 30억 스위스 프랑(약 32억 달러, 4조2,3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7일 기준 CS의 시가총액인 74억 스위스 프랑(약 10조4,000억 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 금액은 크레디스위스 시가총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스위스 당국이 협상 테이블에서 극적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크레디스위스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스위스 정부 구제금융을 거절했던 은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수로 인해 스위스 정부 지원을 받은 UBS의 손에 넘어가며 운명이 뒤바뀌게 되었습니다.
UBS는 스위스 금융당국의 지원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스위스 연방정부와 금융감독청, 스위스 국립은행은 최대 90억 스위스 프랑(12조7,000억 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당장의 손실분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먼저 제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UBS는 최대 50억 스위스 프랑(약 7조 원)의 손실을 감수하게 됩니다.
스위스 양대 은행인 크레디스위스와 UBS의 합병은 스위스 정부가 글로벌 '블랙먼데이' 사태를 피하기 위해 적극 나서 끝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합병은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이 1000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입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000억 달러(130조8000억원)의 유동성 지원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 연방 정부는 이번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여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UBS의 크레디스위스 인수는 스위스 금융 시장에 신뢰를 제공하는 최고의 해법입니다.
이번 합병으로 스위스 양대 은행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스위스 정부와 국립은행의 지원으로 금융 시장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UBS는 또한 CS 운영의 큰 그림도 공개했습니다. CS의 투자 부문을 축소하고, 인력 감축 여부는 천천히 판단할 예정입니다. UBS와 CS의 통합 은행의 CEO는 현재 UBS CEO인 랄프 해머스가 맡게 될 것입니다.
두 은행의 모든 사업 활동은 차질 없이 지속될 것이며, 각각의 고객과 금융시장의 안정성도 보장될 것입니다.
스위스 당국 주재로 스위스 1·2위 은행이 합병을 통해 위기는 넘기는 모양새지만, 직원 감원 문제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UBS는 현재 7만2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크레디스위스 임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약 5만명 수준입니다. 합병 성사시 약 1만명이 감원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UBS는 크레디스위스 인력 감축에 대해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UBS가 CS를 인수했지만 진짜 위기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금융위기는 일단 종료됐지만, 시장 전반에서는 위기의 징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이날 "국제사회의 유동성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스위스 양대 은행 합병이 합의되어 일단 큰 위기는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은행발 위기’가 종료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이는 은행발 위기의 진앙지였던 미국과 유럽에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금껏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는 등의 해법을 제시했지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며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는 점도 우려됩니다. 미국에서는 11개 대형은행이 힘을 합쳐 중소형 은행에 자금 지원을 했고, 스위스에서는 중앙은행이 구제 금융을 실시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 안전한 은행에 인수하는 큰 수술이 필요해졌습니다.
유럽 금융권에서도 불안감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의 주요 은행 중 2곳 이상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염 시나리오'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와 알려졌습니다. 다수의 유럽 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ECB)이 더 강력한 지원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에 답이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의 근본적인 대안으로는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금리가 안정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화되어 은행 위기도 종식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최종금리가 어디까지 인상될지가 더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는 금리 인상이 베이비스텝(0.25%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사실 이번 금융위기의 시작은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때문인 것입니다.
다행히도 이번에 UBS가 CS를 인수하면서 유럽발 금융위기를 우선 막았습니다. 앞으로 금융위기는 어찌 될지 걱정이 됩니다.
이상으로 UBS의 CS 인수 총정리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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