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경제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상승한 술값

2에코랩 2023. 2. 21.

작년에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술값(주류물가)이 올랐습니다


대한민국의 술값(주류물가)이 지난해 6% 상승하여 1998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구글알리미를 가득채운 주류물가 상승 기사


이번 술값(주류물가)의 상승은 세금 인상 및 재료값 상승이 원인이며, 이번에도 소비자에게 술값 인상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음식점에서 소주 1병에 6,000원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상은 맥주와 소주를 비롯한 주류의 가격이 상승하여 발생한 것인데요.

외환 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이라고 하니, 이는 매우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최대폭으로 오른 술값(주류물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폭으로 오른 술값(주류물가)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연도별 주류 가격(술값) 상승률을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지난해 소주와 맥주 등의 술값이 무려 6% 가까이 상승했다

  • 1998년: 11.5%
  • 2003년: 4.7%
  • 2009년: 4.2%
  • 2013년: 4.6%
  • 2017년: 4.8%
  • 2021년: 1.1%
  • 2022년: 5.7%

보시면 아시겠지만 2022년 작년에 무려 6%에 가까운 5.7%가 주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해는 대개 매년 술값은 2%대 상승률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6% 가까이 치솟은 것입니다.

작년 주류 물가 상승은 소주와 맥주가 주도했습니다.

소주는 7.6% 상승하여 2013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맥주는 5.5% 상승하여 2017년 이후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이는 주류 회사들이 수년 만에 출고가를 인상하면서 술값의 인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작년 2월에 참이슬·진로 출고가를 3년 만에 7.9% 인상한 데 이어 3월에는 테라·하이트 출고가도 6년 만에 7.7% 올렸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3월에 처음처럼 출고가를 3년 만에 6~7% 인상하였고, 11월에는 클라우드 출고가를 3년 만에 8.2% 올렸습니다.

대선주조도 지난해 3월에 소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8.06% 올렸습니다.

다른 주류 물가(술값)도 상승했으며, 양주는 4.2%, 약주는 4.8%, 막걸리는 7.2% 상승했습니다.

술값(주류물가)이 오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년에는 소주와 맥주 등의 술값(주류가격)이 원재료 및 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년 대비 5.7% 상승했습니다.


작년 주류물가의 상승폭은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이다.


예를 들어, 소주는 주정(에탄올)에 물과 감미료를 섞어 만드는데, 10개 주정회사가 공급하는 주정(에탄올)을 국내에서 독점 유통하는 대한주정판매는 작년에 10년 만에 주정(에탄올) 값을 7.8% 올렸습니다.

또한 맥주의 경우 작년 4월부터 세금이 리터당 20.8원 올라 855.2원이 된 것도 주류가격의 인상 요인이 됐습니다.

맥주에 대한 세금이 리터당 20.8원 오르니 그대로 주류가격에 반영되는 것이죠.

또한 소주 출고가 인상 요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주류가격(술값)이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술은 생산과정에서 원재료, 재료, 노동, 운송 등의 비용이 발생하며, 이 비용들이 증가하면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수입물류 지연, 운송비 인상, 수입 원료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해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깨져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술의 출고가가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이 가정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와 같은 소주와 맥주 같은 술값(주류물가)의 상승은 결국 가정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한국의 맥주는 일본에 비해서 비싼편이다. 사진은 일본 사포로 캔맥주.


우선 가정의 소비지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류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 소비지출이 증가하게 되면, 가계부채 문제와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 내에서 주류 소비량을 줄이는 경우에는 주류산업과 이에 따른 일자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 물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주류물가 상승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류산업의 경제활동이 활발하지 않아지면 국가 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류물가 상승은 개인 소비와 국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므로 정부와 산업계는 주류물가 상승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앞으로 경제에 크나큰 침체기가 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소주와 맥주 등의 서민경제와 가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류물가가 다시 안정되기를 바라며 오늘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상승한 술값(주류물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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