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분양 아파트 숫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분양 아파트 숫자가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미분양 아파트 위기 총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12월 말 기준 통계로 잡힌 미분양 아파트 숫자는 6만8107가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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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에서 ‘미분양 위험선’으로 판단하는 숫자는 6만2000가구인데요. 현재 2022년말 기준으로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6만8107가구이기에 미분양 위험선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이는 2009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직후인 16만5641가구에 비해선 아직까지 적은 숫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2022년 상반기때만 하더라도 미분양 아파트 숫자는 2만 가구대로 무려 6개월여만에 4만 가구 이상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급격하게 증가하는 미분양 아파트 위기에 대해서 총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미분양 아파트 숫자 급증, 심상치 않습니다.
사실 미분양 아파트가 10만가구이상 급격하게 늘었던 시점은 1997년 IMF때와 2009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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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특징은 미분양 아파트 숫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차곡차곡쌓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2년에는 기하급수적으로 급격하게 미분양 아파트 숫자가 증가를 한 것인데용.
추세를 보면 2022년 6월부터 12월까지 10퍼센트 이상씩 미분양 아파트 숫자가 급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과 금융위기 등 경제 한파로 인해서 아파트 주택 거래량은 급감하고 있어서 미분양 아파트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2023년이면 미분양 아파트 주택숫자가 10만 가구를 넘길 것으로 전문가들과 각종 언론은 예측하고 있씁니다.
만약 미분양 아파트 10만 가구를 넘기게 되면 이는 1997년 IMF 사태와 2009년 서브 프라임 사태에 이어서 또다른 경제 위기를 대한민국은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인해 특히 지방의 중소건설사들은 악성 미분양이 증가하면 할수록 모두 파산할 수 있다고 긴장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왜 이렇게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는 것일까요?
미분양이 증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분양 아파트 증가하는 이유, 생각보다 답은 간단합니다.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서입니다.
팔고자 하는 건설사의 판매 가격과 사고자 하는 아파트 매수자의 구입 가격의 격차가 크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지난 4년간 부동산 호황으로 인해서 아파트의 공급은 지속되어 왔고,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신규분양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미분양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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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2022년 1월 서울 미분양은 47가구였는데, 2022년 12월에는 953가구로 엄청난 비율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오랫동안 청약대기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던 둔촌주공 올림픽파크포레 역시 엄청난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을 처참하게 실패해서 흥행하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언론들이 계약률에 관해서 포장을 해주었지만 결론은 완판되지 못했습니다.
이는 모두 미분양 아파트가 되는 것입니다.
지방은 상황이 더욱 심각한데요.
특히 대구가 무려 미분양 가구 1만3445가구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 2016년 6893가구, 2017년 2925가구에 머물렀던 신규 분양이 지난 5년간 8만5443가구로 급증했는데요. 2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가 재개발 되고, 동시에 금리 인상과 경제 위기로 대구는 미분양이 가파르게 늘어났습니다.
충남 역시 8509가구로 비중이 큰데요. 충남 역시 지난 5년간 7만 가구가까이 분양을 했고, 이렇게 과다하게 물량이 공급되면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23년에는 미분양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대구는 2023년에만 무려 3만 6059가구 입주가 예정되어 있고, 충남은 2만 6701가구가 분양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두 현재 미분양 아파트 숫자보다 훨씬 많은데요.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전문가들은 미분양 아파트 숫자가 10만가구를 훌쩍 넘길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입니다.
2009년 금융위기보다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더욱 심각한 수준입니다.
2009년 금융위기보다 현재가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위기 초반에는 미분양아파트는 1년 동안 3만여 가구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주택 경기의 침체가 시작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아파트 미분양이 무려 4만여채 이상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을 해왔고, 특히 2019년부터 최근 3년동안 아파트 가격은 미친듯이 급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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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양한 계층이 아파트에 영끌을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아파트 미분양 숫자가 이 사이에 확줄어들었습니다.
2018년에 6만 가구가 채 못되었던 숫자가 2021년 3년만에 1만 7710가구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무려 4만 가구 넘게 소화가 된 것입니다.
즉 그만큼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의 사람들이 아파트를 구매했다는 것이죠. 이렇게 아파트를 구매한 계층들이 늘어나면서 동시에 새로운 분양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숫자는 줄어들었다고 봐도 되구요.
더 큰 문제는 아파트 가격이 점점 고점을 찍어가는 상황에서 아파트를 영끌한 사람들의 경우 새로운 아파트를 투자할 여력은 없으며 오히려 금리 상승으로 인해 구입했던 아파트를 구입한 가격보다 적게 살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앞으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이러한 부동산 경기의 침체는 1차적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사들이 연이은 파산 및 부도를 걱정하게 되고 이어서 PF와 관련하여 담보를 하고 대출을 해준 금융권의 부실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고금리로 인해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의 영끌 아파트 물량까지 시장에 나오게 되면 대한민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같은 끔찍한 경제위기도 촉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와 기업, 금융권 그리고 투자자, 개인들은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미분양 아파트 위기 총정리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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