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경제

2022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총정리

2에코랩 2023. 2. 8.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계청에서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2년 12월 1일에 통계청에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가 발표된지 두 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관한 의미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 가계금융복지조사에 관해서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자료는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먼저 조사기준일 = 자산, 부채 : 2022.3.31. 이고, 소득, 지출, 원리금상환액 : 2021.1.1. ~ 12.31.(1년간)입니다.

   
이에 대한 개요를 살펴보면 2022.3월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가구당 평균자산은 5억 4,772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9.0% 증가했습니다.

 

이어서 전체가구의 가구당 평균부채액은 9,17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2% 증가했습니다.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고, 경제적 삶(well-being)의 수준 및 변화 등을 미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조사하고 분석하여 발표하는 내용입니다.

 

통계청이 금융감독원 및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전국의 2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입니다. 

 

표본조사 결과로 상대표준오차(1.0%~25.0%)를 고려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이어서 2022 가계금융복지조사 요약된 내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보겠습니다.

 

2022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요약 인포그래픽


통계청에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요약한 인포그래픽을 아래와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요약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요약


먼저 다음의 자료 출처는 통계청입니다. 통계청에서 원본을 볼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Ⅰ. 가구의 경제 상황(5~7쪽)


  (총괄) 2022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4,772만원, 부채는 9,170만원으로 순자산은 4억 5,602만원이며, 2021년 평균 소득은 6,414만원, 처분가능소득은 5,229만원으로 나타남(5쪽)



  (순자산 분포) 전체가구의 55.7%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하며, 10억원 이상인 가구는 11.4%(5쪽)


Ⅱ. 자산의 규모와 운용(8~14쪽)

 (자산 규모) 2022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4,772만원으로 전년대비 9.0% 증가(8쪽)


 ❍ 자산은 금융자산 22.1%(1억 2,126만원)와 실물자산 77.9%(4억 2,646만원)로 구성(8쪽)  

 ❍ 소득 5분위 가구의 자산은 전체의 44.2%,  소득 1분위 가구는 6.3%를 점유(9쪽)

 ❍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50대 가구와 자영업자 가구에서 자산이 가장 많음(10쪽) 
<자산 유형별 보유액>





 (자산의 운용) 가구소득 증가 및 여유자금 발생 시 주된 운용 방법으로는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 47.9%, ‘부동산 구입’ 26.3%, ‘부채 상환’ 20.9% 순임(12쪽)
 

 ❍ 금융자산 투자시 선호하는 운용 방법은 ‘예금’(83.5%), ‘주식’(13.3%), ‘개인연금’(1.9%) 순임(12쪽)


Ⅲ. 부채의 규모와 인식(15~25쪽)

 (부채 규모) 2022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9,170만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15쪽)

 

부채는 금융부채 74.2%(6,803만원)와 임대보증금 25.8%(2,367만원)로 구성(15)


소득 5분위 가구의 부채는 전체의 45.0%, 소득 1분위 가구는 전체의 3.7%점유(17)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40대 가구와 자영업자 가구에서 부채가 가장 많음(18)

(금융부채 보유가구 인식)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 중 원리금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64.4%로 전년대비 1.2%p 감소(23)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가계부채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는 4.7%로 전년대비 0.7%p 감소(23)
(가계의 재무건전성) 20223월말 기준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지난해보0.8%p 감소한 16.7%이며,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0.9%p 감소한 79.6%(24)

 

. 가구소득 및 노후생활(26~33)

(가구소득) 2021년 가구의 평균 소득은 6,414만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26)
소득원천별로는 근로소득 4,125만원(64.3%), 사업소득 1,160만원(18.1%), 공적이전소득 600만원(9.4%) 등으로 나타남(26)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의 비중은 64.3%로 전년대비 1.4%p 증가하였고, 사업소득의 비중은 전년대비 0.4%p 감소함(26)

 

구소득 구간별 가구비율은 13천만원 미만에서 23.2%로 가장 높음(27)

소득 5분위 가구의 소득점유율은 46.7%로 전년대비 0.3%p 증가(28)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50대 가구와 상용근로자 가구에서 소득이 가장 높음(28)

 

(노후생활) 20223월말 기준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8.0세이며, 실제 은퇴한 연령은 62.9세로 나타남(33)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83.1%) 중 가구주와 배우자의 노후 준비상황이 잘 되어 있는 가구8.7%, ‘잘 되어 있지 않은 가구52.6%(33)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 중 생활비 충당 정도가 여유 있는 가구10.3%이며, 부족한 가구57.2%로 나타남(33)

 

. 시도별 자산, 부채 및 소득(34~36)

20223월말 기준 자산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 세종, 경기 등이며(34), 2021년 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 울산, 세종, 경기 등으로 나타남(36)
(자산) 서울, 세종, 경기, 제주 지역이 전국 평균을 상회(34)


(부채) 서울, 인천, 세종, 경기 지역이 전국 평균을 상회(35)


(순자산) 서울, 세종, 경기, 제주 지역이 전국 평균을 상회(35)


(소득) 서울,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지역이 전국 평균을 상회(36)
 

 

. 소득분배지표(37~40)

2021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33으로 전년대비 0.002 증가하였으며, 소득 5분위배율은 전년대비 0.11p 증가, 상대적 빈곤율은 전년대비 0.2%p 감소


지니계수는 0.333으로 전년에 비해 0.002 증가(37)


소득 5분위배율은 5.96배로 전년에 비해 0.11p 증가(38)


상대적 빈곤율은 15.1%로 전년에 비해 0.2%p 감소(39)

 

<소득분배지표(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단위: , p, %, %p)

지니계수
소득 5분위배율
()

상대적 빈곤율
(%)

은퇴연령층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
(%)

증감 증감 증감 증감
2020 0.331 -0.008 5.85 -0.40 15.3 -1.0 40.4 -2.8
2021 0.333 0.002 5.96 0.11 15.1 -0.2 39.3 -1.1

)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소득 50% 기준임

2011년 이후 소득분배지표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결과로 작성하였으며, 일부 행정자료가 입수되지 않은 과거계열(’11’14)은 통계적 추정 방법을 통해 보완 작성

 
 

 

 

ChatGPT는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답할까요?


2022년에는 가계금융복지조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금융 분야에서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 소득이 어떤 변화를 이루는지 살펴보기 위해 실시됩니다. 또, 가계금융복지 조사는 가계의 금융보험 여부, 소득 비대칭도, 거주지 및 소득 특성, 직장 및 거주 패턴 등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2022년까지는 은행, 보험사, 카드회사, 금융회사 등과 같이 보험, 카드, 금융에 특화된 업체들과 같은 복지 대상 층을 가계금융복지 조사와 관련해 더 상세하게 살펴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계금융 분야 뿐만 아니라, 한국 가계가 보유한 금융 자산, 산업계 가계의 운동 변화, 금융 경제 연구개발 등을 통한 연구도 실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로서 가구의 소득과 비대칭도, 금융보험 및 보험준비금 사용, 은행에서 이용하는 자금, 생활비 및 소비특징, 등을 분석하고 기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가계금융복지 조사 데이터는 기존 과제수행 방식을 고려하여 고객의 실시간 변화나 빠른 가계 금융 변화 등을 작업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ChatGPT는 2022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대해서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럴듯한 거짓말을 내뿜는 초거대 인공지능을 비판적으로 읽어야 하는 AI리터러시 역량은 매우 중요합니다.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 (자산·부채) 가구당 자산 증가로 순자산 크게 증가(역대 2번째)
- (재무건전성) 자산 대비 부채 비율 감소 등 재무건전성 개선
- (소득) 근로·사업소득이 증가하며 모든 분위 소득 증가
- (분배) 분배상황 및 정책에 따른 분배 개선효과는 지표별로 상이
- (가계금융 평가 및 시사점) 자산가격 상승이 재무건전성 견인, 다만 현 경제상황과 시차
- (가계소득·분배 평가 시사점) 소득 불평등도 개선을 위한 정책 노력 강화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 복지경제과는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시사점을 위와 같이 언급했습니다.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두고 언론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이러한 2022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두고 언론마다 다양한 논조를 보였는데요.

 

순자산 4.3억-연수입 6414만원 넘으면 ‘부자’

 

위와 같이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며 부자의 욕망을 건드는 기사도 있었구요.

 

20대 주택구매 영끌을 반박하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20대 청년부채 급증’ 팩트체크
통계청 “청년 부채 급증, 주로 전·월세 보증금 목적
주택 구매용 대출 증가가 대세라고 볼 수는 없다”

 

 

노인빈곤율을 초점으로 한 기사도 있었습니다.

 

OECD국가 중 1위라는 '노인빈곤율'

 

끝으로 더욱 심해진 빈부격차를 다룬 기사도 있었습니다.

 

상위 20% 자산 1억4천만 원↑‥하위 20%와 격차 64배 '역대 최대'

이처럼 2022 가계금융복지조사는 대한민국 경제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매우 소중한 자료입니다. 

 

혹시라도 더욱 자세히 2022 가계금융복지조사 원본을 보고 싶다면 다음 파일을 다운받으시기 바랍니다.

역시 출처는 통계청입니다.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pdf
10.81MB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자료를 언론 등이 가공한 자료를 접하는 것보다 원천 데이터를 직접 읽어보고 분석하는 눈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서 대한민국 경제위기가 반드시 오게 되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코 대한민국 경제기초가 튼튼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시간내서 천천히 2022년 가계금융복지 조사 결과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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