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경제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총정리

2에코랩 2023. 3. 29.

최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2022년 8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다음 자료의 출처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입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총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목  :  「 2022 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  실시

제 목 : 2022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실시

 
□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2022년 8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2,400가구를 대상으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함
 
ㅇ 동 조사는 OECD 산하 경제․금융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력기구인 INFE*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성인(만18세~79세)의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 수준을 측정하여 경제․금융교육 방향 수립 및 OECD 국가간 비교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실시됨
 
* International Network on Financial Education : 경제․금융교육 관련 국가간 정보 교환 및 국제표준(모범사례) 개발 등을 목적으로 2008년 5월 설립
 
ㅇ 동 조사 결과는 2023년 1분기중 공표할 예정임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성인(만 18~79세)의 금융이해력 점수가 66.5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년 전(65.1점) 대비 1.4점 상승한 수치입니다. 금융이해력 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금융지식·금융행위·금융태도 등을 종합해 2년마다 평가합니다.

 

금감원과 한국은행이 실시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간략히 살펴보면,  2022년 조사는 이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20대 비롯 노령층·저학력층의 금융이해력이 낮았습니다. 


2022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개요


2022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개요

1   조사목적        
  
□ 경제․금융교육에 관한 글로벌 협력네트워크인 OECD INFE에서 제정한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성인(만 18세~79세)의 금융이해력 수준 측정

◦동 조사 결과를 경제․금융교육 방향 수립 및 OECD 국가간 비교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
 
2   조사기간        
  
□ ‘22. 8. 29.(실사착수) ~ 11. 30.
 
3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의 개인
 
4   조사방법        

□㈜메트릭스의 전문조사원이 전국 표본조사 대상 2,400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1:1 면접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
 
5   조사내용        

□ OECD INFE의 기준에 따른 금융지식, 금융행위 및 금융태도 등 총 49개 문항에 대해 조사
 
6   법적 근거        

□ 통계법 제17조 제1항 및 제18조에 의한 통계작성 승인 제920016호
 
7   조사 및 공표 주기        

□ 2년
 
8   조사 연혁        

□ ‘12년 최초 조사(한국은행)
□ ‘14년 제2회 조사(금융감독원)
□ ‘16년 제3회 조사(한국은행·금융감독원)
□ ‘18년 제4회 조사(한국은행·금융감독원)
□ ‘20년 제5회 조사(한국은행·금융감독원)
□ ‘22년 제6회 조사(한국은행·금융감독원)
 
9   기 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비밀은 엄격하게 보호됨
 
□전문조사원에 대해서는 조사착수 전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이 교육되며,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조사를 진행할 예정임

 

 

이를 통해서 서민 취약층 대상 '조기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2년마다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면접 및 설문조사 등으로 실시하는데요.

 

 2022년 조사에서는 한국 성인(만 18~79세)의 금융이해력 점수가 66.5점으로 나온 것으로, 이는 2년 전(65.1점) 대비 1.4점 상승한 수치입니다 .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보도자료

 

 

금융이해력 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금융지식·금융행위·금융태도 등을 종합해 2년마다 평가합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서울부터 제주까지 17개 시도에 걸쳐 넉달 간 실시됐습니다.

 

 

30대 : 69점

40대 : 68.9점

50대 : 67점

20대 : 65.8점

60대 : 64.4점

70대 : 61.1점

대졸 이상 : 68.7점

고졸 : 65.4점

고졸미만 : 59.3점

연소득 7,000만원 이상 고소득층 : 68.7점

연소득 3,000만 원~7,000만 원 중소득층 : 68점

연소득 3,000만원 미만 저소득층 : 63.2점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요약본




 

2년 전과 비교할 때 연령대에선 70대의 금융이해력 점수가 6.4점이 올라 연령대별 금융이해력 격차는 크게 줄고 학력별로 고졸미만의 금융이해력이 2.8점 상승해 학력별 응답자 격차도 축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지식 중 이자 개념(93.8점)에 대한 이해는 가장 높은 반면, 복리이자 계산(41.4점)에 대한 이해가 낮았습니다.

금융지식은 소비자가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를 비교하고 적절한 정보에 입각해 금융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지식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하위 부문별로는 금융지식이 75.5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 금융행위 65.8점, 금융태도 52.4점 순으로 금융지식(73.2점→75.5점)과 금융태도(50.1점→52.4점)는 2020년에 비해 올랐고 금융행위(65.5점→65.8점)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차트




 

 

금융행위와 관련해선 저축활동(97.8점) 점수는 높게 나타났지만 재무상황 점검(55.7점), 장기 재무목표 설정(48.0점) 등 재무관리 활동은 절반 점수에도 못 미치는 매우 취약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금융행위 항목 중 정보에 입각한 체계적인 금융상품 선택 점수가 50.8점으로 전체 금융행위 점수 65.8점을 밑돌았습니다.

최근 2년간 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전문적인 금융정보보다는 친구·가족·지인의 추천(58.4%)에 의존해, 금융기관 직원(46.2%), 전문잡지·전문가(42.8%) 정보를 이용한 경우를 웃돌았습니다.

 

디지털 금융이해력 점수는 42.9점으로 일반 금융이해력 점수(66.5점)를 크게 밑돌아 전반적으로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금융과 경제교육 효과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기 금융·경제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저소득층과 노년층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기본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금융교육 이수자가, 이를 받지 않은 사람보다 금융사기에 더 잘 대처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조사 결과 금융사기를 당했을 때 바로 경찰이나 금융당국에 신고했는지 질문에 금융교육 이수자 중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이 미이수자 대비 10.4%포인트(p) 높은 47.8%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서 의미있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통해 다음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금융교육 미이수자 중 79.6%가 교육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원만한 금융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가정의 경제환경’과 '금융지식의 부족’을 꼽아 저소득·취약계층일수록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드러냈습니다.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전문가들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에선 이미 자녀들에게 학교 밖 금융교육을 하는 등, 양극화를 심화시킬 금융교육 격차는 현실적으로 지속 진행되는 상황"이라면서 "교과 과정에 금융교육 신설 만이 아니라, 기초영역에서 자연스레 금융 관련 내용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역량 강화 노력들이 지속돼야 사전 피해 예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자본의 양극화 부익부빈익빈이 벌어지는 것처럼 금융이해력 역시 부익부빈익빈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부유한 사람은 더욱 부유해지는 현상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결국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정부는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우리나라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살펴보았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한국 성인 기준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100점 만점으로 65.5점으로 나왔습니다.

 

이전 조사 때보다 소폭 올랐지만 상대적인 편차가 두드러졌습니다. 

 

20대와 60~70대, 고졸 미만 등의 금융 이해력이 30~50대보다 낮고, 저소득층과 저학력자 등 취약계층은 또 이해력 수준이 떨어지는 등 계층 양극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정보를 찾아 분석하기보다, 친구나 지인 등 추천에 의존해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경향도 두드러졌습니다. 

 

재무목표가 있다는 비중이 40%가 안됐지만, 5명 중 1명은 가장 중요한 재무목표를 주택구입(24.8%)에 두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이상으로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22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총정리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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