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경제

IMF 이후 처음으로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

2에코랩 2023. 4. 3.

최근 무역수지 적자가 13개월 연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수출입동향이 소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무역수지 적자폭이 점차 심화 확대되고 있습니다. 무려 IMF 이후 처음으로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South Korea Trade Balance Deficit 13 Months

 


세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뱅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경제펀더맨탈도 점차 약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심각한 문제인 대한민국의 수출이 6개월 연속 줄고 있는 문제에 관해서 포스팅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아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51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6%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2020년 3월에 역대 최고 실적인 638억 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지만,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반도체 수출은 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8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4.5% 감소했으며, 이 밖에도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등 중간재 품목의 수출도 줄었습니다. 반면 자동차와 2차전지는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중동과 미국은 수출이 늘었지만,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수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597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6.4% 줄었습니다.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와 철강 등 원부자재 수입액도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는 수출보다 수입이 많아서 46억 2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적자가 이어진 것은 1995년부터 1997년까지(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의 경우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부는 올해 들어 무역적자의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출과 무역수지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출과 무역수지는 한 국가의 경제 상태와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수출은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게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이고, 수입은 한 국가가 다른 국가로부터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입니다. 무역수지는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말합니다. 무역수지가 플러스라면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것이고, 무역수지가 마이너스라면 수입이 수출보다 많은 것입니다.

수출과 무역수지가 중요한 이유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수출은 한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나타내며, 수출이 증가하면 국내 생산과 고용을 촉진하고, 외화 수입을 늘려줍니다. 외화 수입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신용도를 높여주고, 외부 충격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합니다.


무역수지는 한 국가의 경제 건전성을 나타내며, 무역수지가 플러스라면 한 국가가 자금 흐름에서 순자금 유입국이 되고, 무역수지가 마이너스라면 순자금 유출국이 됩니다. 순자금 유입국은 투자와 소비를 확대할 수 있고, 순자금 유출국은 저축과 대외부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수출과 무역수지는 환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은 한 국가의 통화와 다른 국가의 통화의 교환 비율입니다. 수출이 증가하면 해당 국가의 통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환율이 상승합니다. 반대로 수입이 증가하면 해당 국가의 통화에 대한 공급이 증가하고, 환율이 하락합니다. 환율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주고, 무역수지에도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수출과 무역수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출과 무역수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요인풍부성과 생산성, 무역정책, 환율, 외환보유액, 인플레이션, 수요 등이 있습니다. 요인풍부성은 노동력, 토지, 자본 등을 포함합니다. 노동력은 국가의 노동력의 특성을 설명합니다. 토지는 목재나 석유와 같은 자연자원을 설명합니다. 자본자원은 인프라와 생산능력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의 생산성도 중요합니다. 국제무역은 국가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무역정책도 국가의 수출입균형에 영향을 줍니다. 수입을 제한하거나 수출을 지원하는 정책은 그러한 상품의 상대적 가격에 영향을 주어 수입이나 수출이 더욱 매력적이거나 그렇지 않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농업보조금은 농업비용을 줄여 수출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수입쿼터는 수입상품의 가격을 올려 수요를 줄입니다.

환율도 무역수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약화된 화폐는 수출을 싸게 하고 수입을 비싸게 하여 수출을 증가시키고 수입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강화된 화폐는 수출을 비싸게 하고 수입을 싸게 하여 수출을 감소시키고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외환보유액도 중요합니다. 외환보유액은 국가가 외환시장에서 자국화폐를 사거나 팔아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게 해줍니다. 인플레이션도 무역수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수출을 비싸게 하고 수입을 싸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요는 국가의 상품과 서비스가 얼마나 많이 수출되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요인입니다. 해외에서 국가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으면 그 국가의 수출도 높습니다. 해외에서 국가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낮으면 그 국가의 수출도 낮습니다.

 

 

 

 

 

 

대한민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3개월 연속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3개월 연속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수출이 감소하고 수입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같은 주요 제품의 수요가 경제 둔화로 인해 약화되었기 때문에 감소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코로나19 조치가 완화되면서 국내 수요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여 증가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환율입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이 비싸지고 수입이 싸지기 때문에 무역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과 같은 주요 무역 파트너의 경제 회복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무역수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특히 반도체 수요 악화가 무역수지 적자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요가 약화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자동차와 같은 주요 반도체 소비자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융위기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 않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지정학적 요인입니다. 미 행정부가 화웨이, ZTE 등 중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판매를 엄격히 규제하면서, 그들은 5G 스마트폰과 다른 제품에 필수적인 반도체를 비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민국 반도체기업이 타격을 입은 것입니다.

 

이처럼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 및 경제 둔화로 인해 소비자 전자제품, 산업용 응용 프로그램 등 다른 반도체 시장의 수요도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대한민국의 무역적자가 13개월 연속되고 있으며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997년 대한민국 IMF와 아시아 금융위기가 지속되는 무역수지 적자와 함께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것임을 감안할 때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이 결코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수출과 무역수지를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모니터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IMF 이후 처음으로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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