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에만 912개 건설사가 폐업했습니다.
2023년 1분기에 전국 건설사 (종합건설사 및 전문건설사 포함) 총 912곳이 폐업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784곳보다 16.3% 증가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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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건설사 중 지방 건설사가 60% (542곳)를 차지했습니다. 미분양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부실 우려로 건설사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1분기에 폐업한 건설사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에 폐업한 건설사들은 대부분 지방 중소건설사입니다. 폐업한 건설사 중 60%가 지방 건설사이고, 자금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이 중 몇몇 건설사들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면허를 폐업하고 다른 건설업을 등록하려면 영업정지 기간이 경과되어야 합니다.
또한 폐업한 건설사들응 미분양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면서 공사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들어 지방 중소건설사가 폐업이 많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1분기 건설사 폐업 현황은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월 1일~3월 29일 기준) 전국 건설사 (종합건설사 및 전문건설사 포함) 총 912곳이 폐업 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동기 784곳보다 16.3%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폐업한 건설사 중에서 542곳은 지방 건설사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습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지방의 수요가 줄었습니다.
동시에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대출 이자 부담과 사업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분양 문제로 공사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유동성이 악화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재무 위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지방 중소건설사의 취약성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전체 지방 중소건설사 중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도 못 내는 ‘한계기업’ 비율은 2021년 12.3%에서 지난해 16.7%로 올라갔으며, 지방 중소건설사 가운데 1년 뒤 부도 확률이 5%를 넘는 부실위험 기업 비중도 이 기간 11.4%에서 12.8%로 늘었습니다.
건설경기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78.4로 기준선(100)을 밑돌았으며, 주택경기 침체가 여전해 중소건설사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한파가 지속되어 건설사 폐업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한파로 인해 폐업한 건설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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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방 중소건설사가 폐업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의 자금난 문제는 레고랜드 채권 부도 여파로 PF 대출도 어려운 상황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건축 인허가, 착공실적 등 부동산 미래 지표도 하락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금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중소건설사의 위험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건설사의 재무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시장 한파로 인해 폐업한 건설사가 늘고 있으며, 특히 지방 중소건설사 위주로 폐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사들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부도 확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자금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8554가구로 전월 대비 13.4% 증가했으며, 지방에 몰려 있기 때문에 자금력이 부족한 건설사는 공사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휘청거릴 가능성이 큽니다.
2023년 2월 지난 2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5만437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인 건축 인허가와 착공실적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5만437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며,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 모두 줄어들었습니다. 전국 아파트는 4만7072호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하였고, 아파트 외 주택은 7303호로 동기 대비 44.3%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2월 누적 주택 착공 실적도 전국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 모두 줄어들었으며, 아파트는 2만637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5584가구로 동기 대비 51.1% 감소하였습니다.
지방의 건축 인허가와 착공실적 등 선행지표가 계속해서 줄어들면, 지방의 중소 건설사들은 엄청난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2023년 1분기 912개 건설사 폐업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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