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경제

KDI, IT 버블 붕괴·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반도체 부진

2에코랩 2023. 4. 11.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IT 버블 붕괴·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경기 부진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KDI이 발표한 ‘4월 경제동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이 발표한  ‘4월 경제동향’


오늘은 한국 경제의 현주소와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한국 경제는 수출 부진과 내수 둔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경기 하락이 제조업과 수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은 최근 발표한 ‘4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이러한 경기 부진이 IT 버블 붕괴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중국의 리오프닝이나 국제유가 상승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이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경제는 어떻게 해야 부진을 극복하고 회복의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KDI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IT 버블 붕괴·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KDI가 경기 부진 발표의 이유로 꼽은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KDI는 IT 버블 붕괴·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경기 부진이라 발표함




먼저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입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수출이 위축되어 무역수지도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소비와 건설투자가 부진합니다. 소비자 심리가 악화되고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와 건설투자가 둔화되고 있으며 소매판매액도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경기도 위축되었습니다. 반도체 경기가 과거 위기 시의 최저점과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제조업 생산과 가동률이 크게 감소하고 재고율이 높아졌습니다.


KDI는 이러한 경기 부진이 IT 버블 붕괴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반도체 부진과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KDI는 대한민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에 대해선 과거 위기시 최저점과 유사한 수준까지 (경기가) 하락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내수에 대해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일부 완화됐다고 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경기 부진이 2001년 IT 버블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반도체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1.8% 감소하며 2001년 7월(-42.3%), 2008년 12월(-47.2%)과 유사한 감소폭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가동률지수 역시 직전 정점 대비 49.1% 떨어지며 2001년 7월(-44.7%), 2008년 12월(-48.0%)과 비슷합니다.

반도체 재고율은 254.2를 기록하며 2001년 7월 247.6, 2008년 12월 204.6을 상회했습니다.

 

이와 같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반도체 경기가 2001년 IT 버블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한 정도로 악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생산과 가동률은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재고율은 과거 위기 시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을 위의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의 18.9%를 차지했으므로 반도체 경기 하락이 수출 위축과 경기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KDI는 내수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일부 완화됐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경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자 최근 삼성전자도 반도체를 인위적으로 감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도 반도체를 인위적으로 감산


반도체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삼성전자가 인위적으로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반도체 부문에서 약 4조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14년 만에 최악의 실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특정 메모리 제품에 대해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로 낮은 수익성을 보이는 구형 공정 라인에서 이뤄집니다.

 

반면 최신 공정 라인에서는 기술적 감산이라고 불리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조절합니다.

 

이는 EUV 노광 등의 어려운 기술을 적용하고 칩의 크기를 키워서 제조 소요 시간과 웨이퍼당 칩 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삼성전자의 감산 결정은 시장에서 메모리 가격 하락세를 완화하고 업황 회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감산결정을 한 것은 그만큼 반도체 경기가 침체라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경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 대한민국 경제는 크나큰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반도체 경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 대한민국 경제는 크나큰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반도체 경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면 대한민국 경제는 크나큰 타격을 받을 것은 너무나 뻔합니다.

 

이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기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DI는 정부가 수출 증대를 위해 무역환경 개선과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내수 활성화를 위해 소비와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KDI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의 자금 위기와 더불어 대한민국 경제 핵심인 반도체 위기까지 복합적입니다.

 

이러한 복합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가길 바라며, 개인 역시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기민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KDI, IT 버블 붕괴·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반도체 부진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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