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운운임과 항공운임이 코로나 이전으로 하락했습니다.
해운과 항공 물류 시장에서 경기 침체로 인해 해운운임과 항공운임이 나란히 코로나 이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항공과 해상 운임이 동시에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현상은 수요 감소와 공급 확대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데요.
해운운임과 항공운임은 경기 바로미터로 꼽힙니다. 왜냐하면 수요에 따라 물동량과 가격이 변동됩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실내 가전 제품 등의 수요 폭발로 운임이 급등한 반면, 엔데믹 전환으로 인해 수요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경기침체도 겹치면서 운임이 코로나 이전으로 폭락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해운운임과 항공운임 폭락은 경기침체의 신호로 볼 수 있는데요.
그러면 해운운임 폭락에 관해서 먼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해운운임 폭락 현상
해운운임은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빙하기나 다름없던 2019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에는 급증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물동량이 줄어들고 물류가 막히면서 급격하게 하락세를 보인 것인데요.
이는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경제위기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해운운임 지표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와 제네타해운지수(XSI)가 있는데 모두 폭락을 했습니다.
참고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와 제네타해운지수(XSI)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세계 최대 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 상하이에서 발표되는 컨테이너 운임 지표입니다. 이 지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해운업계에서는 수출입 컨테이너 운임 변동의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됩니다. SCFI는 매주 월요일마다 발표되며, 최근 3주간의 컨테이너 운임 변동률을 기반으로 산출됩니다. 이 지수는 해운업계뿐만 아니라 국제무역 산업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네타해운지수(XSI)는 세계 주요 항구와 제네바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선박 운임 지수입니다. 제네타해운지수는 항구간 운임 요금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XSI는 다른 해운운임 지수와 마찬가지로 선박 운임의 변동을 추적하여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지수는 주로 유럽에서 쓰이며, 유럽에서 아시아, 중동, 미주 등으로의 수출입 물류 운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로인해 해운업계가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해운운임이 하락세를 보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해운사들이 수익성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지속될 경기침체로 인해 해운사들은 화물운송 수요 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해운운임 하락이 장기화될 것이며, 이로 인해 경제는 더욱 안 좋아지면서 점점 더 상황이 나빠질 수 잇습니다.
이와 비슷한 현상이 2008년에도 발생했는데,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공급과잉으로 인해 해운사들이 파산을 했었습니다.
이처럼 해운운임 폭락으로 수많은 해운사들이 파산하고, 이로 인해 새로운 금융위기와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습니다.
항공운임 폭락 현상
해운운임뿐만 아니라 항공운임도 함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항공운임 지수로 발틱항공화물운임지수와 글로벌 미국행 항공화물 운임지수, 아시아발 미국행 항공화물 운임지수가 있는데 모두 폭락을 했습니다.
참고로 발틱항공화물운임지수(Baltic Air Freight Index)는 항공화물 운임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발틱거래소(Baltic Exchange)에서 발표하며, 항공화물 수송을 위한 운임가격의 변동성을 측정합니다. 이 지표는 항공화물 산업에서 일어나는 가격변동을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항공화물 운송 업계의 참조 지표로 사용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미국행 항공화물 운임지수, 아시아발 미국행 항공화물 운임지수는 말그대로 전세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화물의 운임지수와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화물 운임지수를 말합니다.
이러한 항공운임 운임지수 동향 역시 해운운임과 유사하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던 항공운임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운운임과 항공운임 폭락 현상이 발생한 이유
해운운임과 항공운임 폭락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운운임과 항공운임이 급등하게 되면서 해운업계와 항공업계의 수익성이 커졌습니다. 그러자 해운업계와 항공업계는 수익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 각각 해운과 항공의 공급량(운송량)을 늘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수요가 줄어드니 당연히 운임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해운운임도 항공운임도 모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던 운임이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뿐입니다.
이러한 해운운임과 항공운임 폭락 현상으로 인해 해운업계와 항공업계는 운송량을 줄이기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침체는 앞으로 더욱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이기에, 해운물량과 항공물량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물류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한 운임으로 해운과 항공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항공과 해운사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공과 해운사들은 비용 절감과 수익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해운업계와 항공업계는 지난 해 초부터 현재까지 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침체 상태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요 위축이 물동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운업계와 항공업계는 운임과 물동량이 글로벌 경기와 공급, 수요에 반응하므로, 경제 상황이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해운업계와 항공업계의 폭락 현상은 일시적인 것일 수 있으며, 시장 상황이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류 시장은 더욱 변화무쌍한 산업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해운업계와 항공업계는 현재 상황이 매우 불확실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운임 하락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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